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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포토리뷰 - 내가 가본 곳/식사

합정 라멘 맛집 미쉐린 가이드 '오레노 라멘' - 닭육수 라멘이 맛있는 곳

by 세.모.글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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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라멘 맛집 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된 '오레노 라멘' 합정 본점

 자주 가던 홍대쪽의 라멘집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서 새로운 라멘집을 찾던중, 합정역에서 가까운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2020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오레노 라멘'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라멘 맛집입니다.

 

※ 미리보는 정보

  • 가격 : 토리 빠이탄 라멘(흰국물라멘) 외 모든 라멘 종류가 9,000원(약간은 비싸지만 맛은 있었다)
  • 주차 : 주차 안됨. 단, 인근 공영주차장은 잘 되어 있다. (당인노상공영주차장/양화진공영주차장)
  •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14
  • 전화번호 : 02-332-3539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특징 :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 국물이 일품 / 반찬이 생강절임 밖에 없는 것은 아쉽다(하지만 그게 또 맛있다)


▷ 포토리뷰

 


▷ 생각과 의견

 가끔은 꼭 생각나서 먹고싶은게 라멘인것 같습니다. 면을 워낙 좋아하는 저도 라멘 참 좋아하는데요, 자주 가던 홍대쪽의 라멘집이 문을 닫은 이후 한동안 라멘을 못먹었습니다. 그러던중 오랜만에 라멘이 먹고싶어 찾아보다가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2020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오레노 라멘'입니다.

 

 보통 일본 라멘하면 돈코츠 라멘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텐데요, 돼지 육수의 진하고 쿰쿰한 그 맛이 매력적인 종류이죠. 돈코츠 라멘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들을 좋아했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에 비해서 깔끔하고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오레노 라멘'은 닭육수를 베이스로한 라멘을 메인으로 하는 곳입니다. 라멘의 너무 진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게 생각하실 만큼 깔끔함이 있습니다. 냄새부터 고소한 이 곳 라멘은 닭죽을 생각나게 합니다. 국물이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국물이 깔끔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라멘 특유의 쿰쿰함이 존재하며 약간의 느끼함도 있습니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닭고기와 삼겹살도 맛있었습니다. 마치 백숙을 연상케 하는 닭고기는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절인생강뿐입니다. 입맛이 어른이인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먹으면서 김치나 단무지가 생각났습니다. 그러면서도 절인생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얇게 썰어진 생강에 양념이 적당이 베어 있어서 라멘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참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밥집에서 보이는 그것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라멘 육수 냄새인지 식당에 처음 들어섰을 때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많이 나서 적응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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