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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by 세.모.글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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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100억여원 들인 사무소

 북한이 오늘  오후 3시경 개성에 위치한 남북연락사무소폭파했다고 통일부가 발표했습니다. 최근 북한에 보내는 전단인 이른바 '삐라'와 관련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데 이어, 얼마되지 않아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충격적 사태를 벌인 것입니다.

 

 2018년 9월 14일에 개소한 남북연락사무소는 2005년에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보수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보수 공사비는 무려 100억 여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개소할 때만 해도 남과 북이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평화적 장소로 이용하기 위한 장소였던 이곳은 최근 붉어진 남북 관계의 악화에 따라 결국 폭파라는 극단적 사태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일로 다행이 인원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 1회씩 열리던 회의가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개최되지 않았고,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잠정 중단된 상황이기에 인원이 모두 철수 해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은 요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필두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실제 남북연락사무소에 대한 폭파를 예고했고, 예고한지 사흘만에 실제 폭파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북한에 보내지는 전단, 이른바 '삐라'에 대한 금지 법안을 발의하고 법을 적용하는 등 급작스런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 소용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의 원활한 경제 협력이 불가능하고, 우리나라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북한과 제대로된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미국 또한 강경한 자세로 나오고 있어 북한이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소말리아 수준의 의료수준을 갖고 있는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것은 당연해보이고, 그에 대한 결속을 다지려 하는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운 지금. 우리나라와 북한이 더 이상의 관계악화를 멈추고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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