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 43인치 QLED TV QN43Q60RAF 리뷰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서 큰 맘 먹고 구매한 것이 있다면 바로 TV가 아닐까 합니다. 평소 TV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지만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 잠들기 전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는 이것저것 정보를 조금 알지만 TV는 처음구매 하게 되어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삼성의 QLED TV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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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스펙 정보
- 가격 : 60만원 초반대 인터넷 구입(현재는 다나와 기준 70만원 초반대)
- 디스플레이 : QLED(LCD)
- 크기 : 가로 약 96cm / 높이 약 56cm / 두께 5.8cm / 무게 약 10kg
- 화면크기 : 43인치(108cm)
- 화질 : 4K UHD(업스케일링 기능)
- 명암비 : 100만 대 1
- 밝기 : 2000cd/m²
- 패널 : RGB패널(HDR10+, HLG), 논글레어 아님, 시야각 178도
- 스피커 : 2채널, 20W(DOLBY)
- 입력단자 : ARC, HDMI, 유선LAN(Wifi 가능), USB
- 에너지효율 : 4등급
- 설치 : 스탠드 / 벽걸이 (삼성 설치기사가 직접 방문설치 해줌) / 베사홀 200mm x 200mm
- 특징 : 스마트TV / 스마트리모컨 / 빅스비 음성지원 / 매직스크린 /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 미라캐스트
먼저 전체적인 모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뒷면은 가로로 고급스러운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TV 뒷면은 거의 벽을 보고 있기 때문에 많은 디자인 요소가 불필요하다고 생각은 되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베사홀이 보입니다.
전 스탠드형을 골랐는데요, 위에 보이는 바로 이 스탠드가 중국공장에서 들어오지 않아 배송에만 한 달이 걸렸습니다. 코로나의 여파가 상당한듯 합니다. 반면 Q60RAF 제품들이 현재 인터넷상에서 많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것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TV두께가 얇으면 얅을 수록 디자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뒷면과 마찬가지로 보통 옆면을 보지는 않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LED TV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요즘 LG의 OLED TV에 비하면 두껍지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께는 약 1.5cm이며 화면베젤은 1cm정도 됩니다.
입력단자 부분은 HDMI, LAN, USB, ARC가 있습니다. 참고로 스마트 TV이기 때문에 Wifi도 가능합니다.
살펴보기1) 화질
삼성 QLED TV를 구매한 것은 화질 때문이었습니다. 화질은 TV의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위 사진은 유튜브에서 4K 동영상을 찾아서 재생 후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정말 선명하고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플래그쉽 TV시리즈기 때문에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누구나 직접보더라도 감탄할 만한 화질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직전에 모 중소기업의 43인치 UHD TV를 구매했었습니다. 요즘 중소기업이 옛날과 다르게 전자제품도 정말 잘 만들고 AS도 좋다는 것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도 몇몇 전자제품은 중소기업의 것을 구매 후 나쁘지 않았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결국 얇은 지갑을 고려해서 25만원 수준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TV제품은 중소기업의 것을 고른것이 실수였습니다. 나름대로 정보도 많이 찾았고, A급 패널이라는 홍보를 내세운 다나와 사이트 기준 1위 제품을 골랐지만 기대 이하였습니다. 화질은 여느 TV와 다르게 무언가 부자연스러웠으며, 밝기가 기본적으로 너무 높아서 눈이 부셨습니다. 화면설정에서 밝기를 낮추거나 색감 조정을 해보아도 패널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직접보고 구매하기 힘든 점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제품의 화질이 아주 나쁜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TV에서 만큼은 화질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며, 미세한 차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TV는 인생의 휴식을 함께하는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했고, 예능이나 영화를 볼 때 좋은 화질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다소 예민(?)한 저로서는 약간의 떨어지는 화질과 색감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해당 제품은 구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중고나라에 되팔았습니다.
컴퓨터용 모니터는 중소기업 제품에서 화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체험한 적이 없었으나 TV는 왜 차이가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기술적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으나 제대로된 설명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단 제가 정리한 정보는 모니터와 TV가 각각 다른 용도에 맞게 셋팅되고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살펴보기2) 스마트 리모컨 사용하기
스마트 리모컨이라고 해서 특별한 기능이 있을것만 같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B TV에서 제공하는 리모컨과 기능면에서 별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립갑이 좋고 무게중심이 좋습니다. 신경쓴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특징이라면 넷플릭스, 인터넷으로 바로 진입가능한 버튼이 존재하며 숫자버튼이 없기 때문에 번호를 이동키로 누르는 방식을 써야합니다.
상단 부분의 123버튼을 누르게 되면 화면상에서 아래쪽에 숫자판이 나옵니다. 방향키를 사용해서 원하는 채널의 숫자를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숫자버튼이 따로 존재하는 것에 비해서 직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동키의 반응속도가 빨라서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살펴보기3) 화면설정
리모컨의 중앙 아래부분의 집모양을 누르면 홈화면이 아래쪽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동키를 눌러 왼쪽으로 가다보면 설정이 나옵니다. 간편설정으로 바로바로 설정도 가능하며 이동키 중앙의 원을 눌러 클릭을 하게 되면 자세한 화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화면 설정 부분입니다. TV를 구매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져보게 되는 부분인데요, 삼성의 QLED TV는 사실 처음 세팅 그래도 써도 알맞게 조정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조금씩 편한하게 느끼는 색감이나 밝기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조정하면서 맞추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구매 후 화면을 보면 눈에 거슬리는게, 약간 잔상이 남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화면설정에서 오토 모션 플러스가 켜져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떨림을 제거한다거나 빠른영상에 적합하다고 하는쓰여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상하다는 평이 많았고 저도 불편해서 꺼놓았습니다.
살펴보기4) 다양한 기능들
1. 매직스크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된 삼성의 매직스크린기능. 비록 저는 스탠드형이라 많은 역할은 못하고 있지만 벽걸이TV 일때 빛을 발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삼성의 플래그쉽 QLED모델이라서 역시 해당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빅스비 음성인식
삼성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빅스비'입니다. 아이폰의 '시리'와 비교되곤 하죠. 바로 그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이 QN43모델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에서 빅스비 버튼을 누른채 말로 TV 조작이 가능하며 호출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호출기능은 TV소리에도 가끔 반응하기 때문에 꺼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다양한 앱 설치와 인터넷
스마트TV 답게 다양한 앱 설치가 가능합니다. Wifi나 랜선 연결을 통해 연결만 되어 있다면 내가 원하는 앱들을 쏙쏙 담아둘 수 있죠. 저는 가족들이 WAVVE를 쓰고 있어서 이곳에 앱을 설치해두고 다시보기가 필요할 때마다 쓰고 있습니다.
Wifi나 랜이 연결되어 있다면 인터넷 이용도 가능합니다. 리모컨에서 WWW버튼을 누르거나 홈버튼을 눌러 진입 가능합니다.
▷ 생각과 의견
이번에 구매하게 된 삼성의 43인치 QLED TV는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구매를 통해 LG와 삼성의 TV 제품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화질과 기능에 대해서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조금 더 값을 주더라도 대기업 제품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삼성과 LG의 플래그쉽 TV모델은 각각 QLED와 OLED로 나뉘어 집니다. 사실 검색을 조금 해보면 세계 판매량은 삼성이 가장 높지만 만족도 측면에서는 LG의 OLED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취를 하고 있는 방의 구조가 원룸이다 보니 너무 큰 화면은 두기가 어려웠고 43인치가 필요했는데, 삼성과 LG의 플래그쉽 모델중에서는 삼성의 QLED가 유일하게 43인치 대를 보유하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많은 부분들을 소개해 드렸음에도 미쳐 다 소개드리지 못한 기능들도 많습니다. 영화 보는걸 좋아하는 저는 USB포트에 저장장치를 연결해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여 TV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도 있으며 요즘 핫한 넷플릭스도 당연히 시청 가능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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