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리뷰!
기나긴 이번 여름의 장마.. 에어컨만으로는 잡을 수 없는 눅눅하고 습한 집안 환경 이제는 극복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 제습기를 구매한 이유
유독 눅눅하고 습한 이번 여름 장마.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끼다.
사실 그동안 제습기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처럼 필수 가전으로 생각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2024년 여름.. 이번 장마 기간에 "집안이 너무 습한데??"라고 느끼며
이걸 해결하려면 제습기가 필요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실은 그나마 에어컨을 켜면 괜찮은데
특히 방 곳곳 드레스룸과 안방 등은 도저히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 그중에서도 LG 제습기를 산 이유
1. 디자인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밝힌 저의 큰 구매 고려사항 중 하나는 디자인인데요.
올해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해서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눈이 갔습니다.
함께 고려했던 삼성전자 제품은.. 솔직히 디자인 너무 별로였어요.
특히 다양한 디자인중에서도 이 물통의 실용성!
밑에 살펴보기에서 다루겠지만
뚜껑을 쉽게 열어서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한 플러스요인이 되었습니다.
2. AS
아무래도 전자제품은 AS가 너무나 중요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S센터도 가깝도 서비스도 좋기 때문에 두 회사의 제품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어요.
3. 제습능력
제습기의 용량을 볼 때 일일제습능력과 물통용량 2가지가 있는데, 두가지를 혼동하면 안된다.
메이저 회사 중 제습능력이 21L로 가장 커서 좋았습니다.
또한 LG전자 제품은 국내 공장에서 제조를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온 제품들과 달리 제습능력 기준을 국내 기준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에서 온 제품들의 제습능력이 월등히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플러스 점수였어요.
▶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살펴보기
무려 2주가 넘게 걸린 배송
역시 나말고 제습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게 일찍 사지..)
드디어 배송완료 문자를 받고 집앞에 가보니 제습기가!
원래 설치 기사님이 직접와서 포장도 뜯어주시고 사용설명도 해주시는데,
출근한 관계로 더 이상 배송을 미룰 수 없어
문앞에 두고 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제습기는 단순배송도 가능한 제품이다.)
포장도 쉽게 열 수 있게 되어있다.
비닐로 꼼꼼히 잘 포장되어 있고 곧곧에 흔들리거나 열리지 않도록 밴딩처리도 되어있었다.
포장지를 제거하는 것 외에 특별히 해야할 것은 없었습니다.
전원선을 연결하고 바로 사용하면 끝!
바닥면은 이렇게 생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바퀴가 안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서 깔끔했어요.
드디어 영접한 제습기님. 우리집 습기를 잡아주세요 ㅠㅠ
제습기는 한 곳에 놓고 쓰기보단
이리저리 방을 옮겨가며 제습하는 경우가 많아서 손잡이와 바퀴가 꼭 필요해요.
이번 신모델은 손잡이를 누르면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보관시에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물통은 손잡이를 자연스럽게 잡아당기면 빠져나오는 구조.
특별히 걸리는게 없이 편안하게 뺄 수 있습니다.
LG 제습기를 산 큰 이유중 하나가 물이 들어가는 곳이라 많은 관리가 필요한 바로 이 물통.
저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뚜껑 전체가 열려서 편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훤~하게 세척이 가능
그 밖에는 공기가 흡입되는 필터가 있는 쪽도 청소를 해줘야하는데
간편하게 열어서 에어컨처럼 필터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면 끝입니다.
전원선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 매우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 밖에 LG 휘센 제습기는 연속배수 기능이 있어서
이 곳에 호스를 연결해서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곳으로 놓으면
물통이 없어도 계속해서 제습이 가능합니다.
(호스는 다이소같은 곳에서 구매해서 연결가능하며
LG에 문의했을 때 내경 16mm라고 합니다.)
▶ 마치며
이렇게 쓸모있는 제품인줄 몰랐던 제습기.
장마철에 특히 습해서 짜증났던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그밖에도 드레스룸 습기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를 잡는다거나
겨울철 결로때문에 생기는 창문틀 곰팡이를 잡는데에도 제습기가 큰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과 달리 4계절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라는 제습기.
확실히 써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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