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x / 3060ti] 해외거주 절친 컴퓨터 조립하기!

조립 프리뷰

절친 : "OO아~ 나 이번에 한국 들어가는데 컴퓨터를 부탁하려 한다"
나 : "아니 너가 PC 조립을 한다구??"

*이번 조립기는 22년 6월 이야기를 추후 업로드 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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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적짜기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한 놈(?)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이 친구는 가끔식 스타1을 즐기죠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컴퓨터가 사무용이라 스타1만 했던 녀석..

 

컴퓨터 한 대 사라 사라 얘기를 해도 듣지 않던 이 친구가

갑자기 "나도 이제 고사양 게임 하고 싶어"라며 저에게 조립을 의뢰했습니다 ㅎㅎ

글카가격도 좀 내렸겠다~ PC조립하기 좋은 시기였죠!

 

가격에 부담을 많이 느껴해서 구성은 가성비 조합으로 진행했어요(돈도 잘 벌면서..)

FHD에서 웬만한 게임 다 돌아가는 5600x + 3060ti로 구성했고

성능 극대화를 위해 3600XMP 메모리도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로 다시 가져가야하는 상황이라

케이스는 최대한 작으면서 발열해소가 괜찮은 DLM21로 결정했고

110v를 쓰는 해외상황에 맞춰서 파워도 입력전압이 맞는 것으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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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하기

오랜만에 조립하는 블랙감성 PC

전 화이트 구성을 좋아하지만 블랙도 정말 고급스럽고 이쁘죠!

 

메인보드는 MSI B550M 박격포 WIFI

WIFI기능이 필요하다고 해서 요녀석으로 결정

인텔CPU 메인보드에 비해 가성비 있게 구성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메인보드와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5600x

출시한지 좀 됐는데도 정말 잘 만든 CPU 같아요

 

이 때 당시에도 좋았지만

지금도 A320 보드와 조합하면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CPU쿨러는 제가 자주 애용하는 3RSYS의 RC410입니다.

해외로 다시 가져가야 하다보니 관리와 내구성이 좋은 공랭으로 구성했습니다.

RC400 블랙제품과 고민하다가 방열판 옆면까지 까맣게 되어 있어서 이걸로 골랐네요

 

램은 5600x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팀그룹의 T-Force 3600 XMP 메모리로 구성했습니다.

SSD는 역시 제일 잘나가는 SK하이닉스의 P31입니다.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해외에 다시 가져가야할 친구를 위해

작고 쿨링도 괜찮은 DLM21로 케이스를 골랐어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작업자의 욕심 ㅋㅋㅋ

케이스팬 교체까지 야무지게 진행했습니다.

케이스팬은 성능 좋은 써멀라이트의 TL-C12B제품입니다.

 

좌 : 케이스팬 교체 전 / 우 : 케이스팬 교체 후

 

조립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얹습니다.

 

친구가 거주하는 곳은 110V를 쓰기 때문에

입력전압(AC Input)이 110V가 가능한지 꼭 확인해야 했습니다.

파워는 3대 제조사 중 하나인 Antec의 EAG Pro 750W입니다.

 

세미모듈러 제품이라서 어느정도 필요한 선만 연결할 수 있으면서

제품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은 글카! 쿨링과 소음 모두 좋은 MSI 3060ti 게이밍 X 트윈프로져입니다.

 

글카 까지 장착하고 나니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선정리는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흔들려도 약간 여유있게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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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샷 및 후기

 

너무나 고급스러운 블랙 감성 PC가 완성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현재 해외로 다시 돌아간 친구.

 당시 PC를 기내에 싣겠다고 갖은 노력을 하다가

결국 "제발 그것만은 안돼!' 라고 했던 위탁수하물로 부쳤습니다.

 

걱정을 엄청 했지만.. 엄청난 에어캡 뾱뾱이 덕분인지

PC는 멀쩡히 잘 살아 돌아갔네요

부디 잘 쓰길 바란다 친구야!